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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WESTONE

[WESTONE] 앰비언트(ambient)가 뭔가요?


asdf님께서 문의해주신 앰비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앰비언트는 뜻 그대로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입니다.
비싼 이어폰의 구멍을 뚫는다구요??

네.. 맞습니다. 뜷습니다... 잘...


뚫었죠??

이 구멍을 통해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변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
음악들으면서 길가다가 차에 치일까봐?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다가 친구가 하는 말 못 듣고 왕따당할까봐?
음악들으면서 놀다가 여자친구한테 차일까봐?

틀리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무대위의 가수가 팬들의 함성과 반응을 듣기 위해서 생기게 된 것입니다.
특히 대규모콘서트보다는 소규모콘서트장 등 공연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공연을 많이 할 때 필요하다고 하네요.
공연시스템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공연장에서 외치는 팬들의 함성까지도 마이킹을 해서 무대위의 가수가 적절히 반응까지도 살피며 공연을 할 수 있는데 비해, 국내의 경우 허접한 공연시스템으로 인해 한 쪽 이어폰을 빼지 않는 이상 반응을 살피기 힘든 현실이라고 합니다. 많은 가수, 뮤지션분들이 이런 현실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시더군요...--;

공연시스템이 발달한 미국이라고 하지만 조그만 규모의 콘서트홀에서는 시스템이 미비할 수 있으므로, 제작요청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

자기네들이 기껏 심혈을 기울여 세팅한 사운드가 앰비언트홀로 인해 왜곡되기 때문이죠!!!

물론, 구멍은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고무캡으로 막으면 소리가 차단되겠죠. 웨스톤의 경우 한 쪽당 6개씩 스페어를 제공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고무캡에도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구멍의 사이즈에 따라 차음성이 조절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로써도 앰비언트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 쪽만 착용을 하고 무대위에 서는게 나으니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가수들이 인이어모니터를 한 쪽에만 착용을 하는 것도 있고...

어쨌거나 위와 같이 이어폰에 구멍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앰비언트홀이 불가능합니다.
UE18PRO, JH16PRO, ES5, ES3, ES3X처럼 말이죠...

이제 앰비언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