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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WESTONE

[WESTONE]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보급형 커스텀이어폰 AC2 패키지와 디자인분석

2011년 5월 26일 보급형 커스텀이어폰 AC2의 사용자가 탄생했습니다. 그것도 네 분이나 동시에...^^
AC2는 듀얼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으로 ES2의 저가형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S2의 가격이 999,000원인데, 디럭스모니터케이스가 빠지고 커널부분이 실리콘타입인 flex-canal 을 사용하지 않고 100% 아크릴을 사용하였으며, 커스텀아트옵션, 케이블색상옵션 등 여러가지 군살빼기를 시도한 결과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린 커스텀이어폰입니다.
물론 당연히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것이지만 중간에 개입되는 여러가지 옵션들을 다 삭제해서 획일화된 제작방법으로 진행되기에 가격이 많이 빠졌겠지요.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구요?
599,000원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양산형이어폰으로는 동사의 Westone4와 Shure의 SE535, Senheisser의 IE8 등이 있겠군요.

부품을 사용했다고 하니 소리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만 ES2를 들어보지 못했으므로...--;

색상은 위 사진그대로 100% 아크릴로 제작된 클리어색상만 가능합니다. 케이블 역시 클리어지요.
혹시 케이블을 블랙으로 바꾸고 싶으시다던가... 그러시면 별도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AC2의 기본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니...

faceplate 부분에 westone 로고는 레이져각인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웨스톤뿐만 아니라 JH도 단색으로 기본로고(무상)를 처리할 때는 레이져로 각인을 한 뒤 잉크를 묻혀서 작업을 하는데, 레이져각인은 디테일이 떨어진답니다. AC2에 쓰인 westone 로고야 워낙 간결하니까 문제가 안 됩니다만...^^

다음은 패키지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구성에 대해서는 사진에서 보시는봐와 같으므로 부연설명은 줄이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마지막으로 사운드에 대해서...
유니버셜타입으로 제작된 청음용과 실제 본인의 귀에 맞춘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겠습니다.
여기서 약간이라는 말이 정말 애매합니다만, 커스텀담당자라고 모든 커스텀이어폰을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바램은 있습니다만...후훗~

기본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50만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 입니다.

커스텀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드라이버갯수와 제작사별 모델과는 상관없이 기본적인 공간감이 양산형에 비해 '뛰어나다'라는 것입니다. 비록 2개의 BA를 사용한 AC2이긴 하지만, 사운드의 퀄리티는 3개, 혹은 4개(팀킬?)를 장착한 최상위 양산형모델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드라이버갯수 차이로 인한(크로스오버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고려할 때...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요...^^) 전대역에 걸친 디테일한 면에서는 트리플과 쿼드에 비해서 역시 부족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고 최상의 착용감과(내 귀에 맞췄으니까요...^^) 쩔어주는 공간감은 그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BA가 1개, 2개의 커스텀이어폰을 청음해 보면 가격대비 뛰어난 사운드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스텀이니까요...)
커스텀이어폰은 하고 싶은데, 저렴한 제품은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AC2, 혹은 AC1을 구입하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