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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In-Ear Monitor Story/이달의커스텀아트

[UE18PRO] 브라이언

 

2011년 4월 7일 6시.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을 통해 브라이언씨가 컴백했습니다.

다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1월 25일.
사운드캣 사무실 문을 열고 브라이언씨와 그의 매니져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모양의 스케치를 꺼냅니다...


참으로 난감한 디자인이었지요.
보통은 쥬얼리만 넣거나, 이미지만 넣거나 한 두 가지 정도만 선택해서 커스텀아트 디자인을 제작하기 때문이죠.

브라이언씨의 커스텀디자인에 대한 애착이 워낙 강해서 다운그래이드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았답니다...ㅠㅠ
앞선 여러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커스텀아트 시안작업은 개별 고객의 요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디자인을 해야 하고, 또 대개는 한 두 가지를 넘어선 서너 가지 이상의 아트시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을 경우, 디자이너의 업무가 몰려서 정작 주문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죠--;

가급적 소리고양이는 연예인과 일반 음악애호가분들을 차별하지 않고 동일한 조건과 대우를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적어도.. 2011년부터는 말이죠..^^

어쨌거나 1차 시안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다 똑같은거 아니냐구요??
B와 J의 색상이 실버와 골드, 폰트도 좀 다르죠? 큐빅십자가의 모양, 크기도 다양합니다.
이런 조합에 의해 총 10가지의 시안이 나옵니다.
왼쪽이어폰이 블랙, 오른쪽이 화이튼데, 이 때까지는 소리고양이도 이유를 잘 몰랐지만, 앨범이 공개된 이후에 깨닫게되죠^^
앨범컨셉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하지만 왼쪽엔 Brian의 B를 골드로, Joo의 J를 실버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시 2차 시안이 나옵니다.


이어 3차에서의 미세한변경과 4차에서 빨간 Pearl재질의 별에 빨간색 큐빅을 박게 되죠^^


이제 완성되었구나~~ 하고 디자인이 확정되려고 하는 순간 브라이언씨에게 다시 문자가 옵니다~
아무래도 B와 J의 색상이 바뀌면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5차 시안이 나옵니다...


여기서 B와 J의 재질은 원래 골드플레이트와 티타늄플레이트 재질을 이용하여 글자를 만드는 것인데, UE로부터 제작불가 판정을 받게 되어 긴급 변경에 들어갑니다. [큰폭발] 그룹의 [크게 성공할(한)] 분의 커스텀아트 재질이 실버색상의 Pearl 재질인데, 그것으로 재질을 변경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최종시안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여기까지가 오직 포토샵작업과 합성으로 시안작업이 진행된 내역이랍니다.
무려 2주라는 시간이 오직 커스텀아트의 디자인을 확정하는데 들어갔었죠^^

그렇담 이제 실제로 브라이언씨가 사용하게 될 커스텀이어폰 UE18PRO를 보여드려야겠죠!


어떠세요?
커스텀이어폰이라는 생소한 이어폰이 이렇게 생겼구나~
또, 이렇게도 만들어질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셨는지요?? ^^


디자인컨펌 이후에도 약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브라이언씨의 손에 넘겨진 UE18PRO는 이런 모습으로 그 자태를 여러분께 뽐내게 될겁니다.


리허설 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사실 커스텀이어폰보다도 아직 국내에 정발되지 않은 아이패드2에 더 눈길이 갔답니다...ㅋㅋ


실제로 착용한 모습을 보니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컴백 첫 공연인만큼 긴장도 되고, 그만큼 신경도 쓰여서 그런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동안은 굉장한 집중력으로 몰입을 하고 있더군요...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출연자로 나온 브라이언씨의 열창을 하는 모습입니다.
소리고양이 카메라가 후져서 더이상 당길수가 없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기자분들의 망원렌즈가 어찌나 눈독이 들던지...


그래서 생각한 것이 카메라기사분의 모니터링화면을 당겨찍자~ 였답니다...ㅎㅎ
첫 번째 출연자였떤 가수 마야씨인데요...
브라이언씨 리허설때 기다리다가 마야씨랑 잠깐 얘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마야씨가 커스텀이어폰을 끼고 계셨었거든요...^^

소리고양이 : 안녕하세요! 커스텀이어폰 어느 브랜드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어차피 UE, Westone, 아니면 JH AUDIO겠지만..)
마야 : 네? 어느 분 매니져세요??
소리고양이 : 아~ 전 매니져가 아니구요, 브라이언씨가 이번에 UE 커스텀을 하게 되셨는데, 첫방송이라 저도 모니터링 하러 왔습니다~
마야 : 아~ 저는 5년전에 미국공연때 선물 받았어요. 호텔에 갑자기 들이닥치더니 귀에 뭔가를 넣더라구요...ㅎㅎ
소리고양이 : 아~ 그럼 저희가 커스텀사업을 국내에서 시작하기 전이군요~~
마야 : 아~ 잘 됐다~ 왼쪽이 자꾸 빠져요~~
소리고양이 :  (대략난감) 네~ (대답을 준비하려는 순간 마야씨 리허설이라 후다닥~)

미국에서 제작한거라 소리고양이를 통해서는 A/S가 되지 않는답니다..--; 근데 그다지 큰 불편은 없는 모양이더군요..
어쨌거나 5년넘게 사용하셨다던데... 선물받은거긴 하지만, 가격을 벌써 뽑고도 남았을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씨의 리허설 모습이랍니다.
노래와 의상, 안무와 커스텀이어폰까지 모든 박자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컨셉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씨의 Ultimate Ears와 사운드캣 고객분들을 위한 인사영상입니다.
본방전에 부랴부랴 찍은거라 아쉽게도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별다른 편집없이 공개합니다^^



사진촬영 및 동영상 촬영에 협조해 주신 브라이언씨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니져님께도 고맙다는 인사 드리구요~ 젤리피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번 브라이언씨의 새 앨범 UNVEILED에서 타이틀곡인 '사랑하다 끝났어'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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