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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아버지'... 나가수의 새 지평을 연 그 화려한 등장!


지난 21일 나가수의 새 지평을 연 '국민가수' 인순이씨의 등장은 말그대로 '나가수 시즌2'를 연상케 했습니다.
미처 본방사수를 하지 못했지만,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본 인순이씨의 노래는 그녀의 지난 앨범에 수록된 '아버지'보다 더 심금을 울리는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순이씨를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송을 보니 조관우씨도 같은 말씀을 하셨더군요... '누가 평가해~'


말그대로 존재감이라 해야 할까요?
그냥 서 있는 모습이, 표정하나하나, 숨쉬는 것조차도 모든 것을 노래로 승화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156339
인순이씨의 지난 앨범을 들어보시면 그녀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녀가 소화하지 못할 장르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일까요?


이렇게 정열적으로 노래 하는 가수가 '정말 가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 중간에 간주타이밍에 가쁜 숨을 고르는 그 모습도 하나의 노래였습니다.


노래를 선사했다기보다는 감동을 선사했다고나 할까요...^^


겸손하신 모습도 좋았습니다. 저 나이에, 저 경륜에 겸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겠죠...
너무도 멋지고 행복하고 뜨거운 무대였습니다...^^



뽀나스!


방송을 보면 왼쪽 커스텀인이어모니터가 약간 빠져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앰비언트사운드, 즉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듣기 위해 약간 빼둔 것 같더군요.
가수분들이 한쪽만 인이어를 착용하는 이유는 양쪽다 착용을 하게 되면 바깥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고립된 것 같다는 생각에 거부감을 느끼시더군요. 미국의 경우 인이어를 통해 앰비언트사운드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마이킹을 같이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아직 그렇게까지 시스템을 셋업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스텀이어폰의 제작사 및 청력학자들이 추천하는 올바른 착용은 양쪽을 모두 착용하는 것인데, 그래야 모니터가 정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청력보호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가수들의 커스텀이어폰상담을 하면서 항상 이 점을 주지시켜드리고 있지만, 방송국은 당연히 힘들고, 단독콘서트처럼 준비시간이 좀더 많은 경우에는 한 번 시도해 보시라고 얘기를 하고 있답니다.

인순이씨가 UE의 커스텀이어폰을 사용하신 것은 몇 년 전부터로 알고 있는데, 사용하시는 기종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유닛의 배치를 보면 UE4pro나 UE5pro일 가능성이 많은데, UE로고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UE5pro인 것 같습니다. UE5pro가 UE의 초기모델이기도 해서 UE5pro를 사용하는 가수들이 꽤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녀시대도 UE5pro, 아마 마야씨도 같은 모델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인순이씨의 뒷모습을 보면 가장 올바른 착용법의 예시를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목뒤로 돌려서 흔들림이 없도록 잘 고정되어 있죠.
일반 인이어의 경우 케이블의 탄성이나 두께로 인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두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는 케이블은 커스텀케이블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웨스톤의 Westone/UM 시리즈는 커스텀이어폰과 같은 케이블재질을 쓰고 있으니 편한 것은 당연지사겠지요^^